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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의 진단과 치료 두근거림 호흡 곤란 등 증상 다양

울반 2023. 12. 7. 19:31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 공황장애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문제 중 하나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공황장애에 대한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자기 죽을 것 같은 공포감이 엄습해 왔습니다. 공황장애로 고생하는 사람이 흔히 말하는 증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2017∼2021년, 5년간 공황장애 환자 수는 45%나 증가했다. 2021년 공황장애로 진단받은 환자 수는 약 20만 명. 숨겨진 환자는 더 많다. 공황장애는 나라를 막론하고 평균적으로 전인구의 4∼5% 정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 인구 5000만 명을 기준으로 약 200만∼250만 명이 공황장애를 겪는다는 얘기다.

공황장애는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 균형이 깨져서 생기는 것이며, 이는 심한 스트레스, 성격적 특성, 성장 과정에서의 트라우마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관여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양한 증상으로 진단이 어려워



공황장애는 가슴 두근거림, 발한,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질식할 것 같은 느낌, 흉통 또는 가슴 불편감, 스스로 통제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죽을 것 같은 공포 등의 증상이 대표적입니다. 공황장애는 제대로 진단되는 경우가 상대적으로 매우 적다. 이유는 증상이 다양해 진단이 쉽지 않기 때문이며, 공황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까닭에 여러 과를 전전하거나, 공황 의심하에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권유받더라도 편견으로 인해 늦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상 나타나도 하던 일 하는 것이 좋아



공황장애의 큰 특징은 드라마틱한 증상에도 불구하고 건강이나 생명에는 절대로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는 증상이 '오면 온다, 가면 간다'는 태도로 증상을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공황장애로 진단받는다고 해서 증상 조절을 위해 무조건 약물 치료가 필요한 것은 아니며, 다양한 치료 옵션이 있습니다.

회피 행동이 동반되면 적극 치료 필요



회피 행동이 나타나거나 심해지는 경우는 예외입니다. 공황 증상이 일어난다는 이유로 마트에 가지 않거나, 대중교통이나 비행기를 안 타는 등의 회피 행동을 하는 것이 있습니다. 회피 행동이 많이 나타나면 오히려 공황장애 증상은 줄어들 수 있으며, 이때는 다양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다양한 심리 치료들은 약물 치료보다 좀 더 근본적인 부분까지 치료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심리적인 트라우마나 성장 과정에서의 트라우마가 공황장애에 영향을 많이 주는 경우 근본적인 치료를 위해 정신분석적 심리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공황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상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며,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죽을 병이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건강한 삶을 위해 자기 관리와 치료를 통해 공황장애를 극복해 나갑시다.

이진한 의학전문·의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