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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만성 갑상선질환과 종양내 혈류증가 종양 진행 위험 3 5배 높아
울반
2023. 11. 25. 17:31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갑상선 관련 연구 결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갑상선 관련 질환 중에서도 미세갑상선유두암은 종양 크기가 작고 진행 속도가 느리기로 유명합니다. 때문에 이런 종양에 대해서는 수술보다는 적극적인 추적 관찰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최근 서울대병원의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초음파 소견 중 '미만성 갑상선질환'과 '종양내 혈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종양 진행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 699명을 대상으로 41개월간의 추적 관찰을 통해 이러한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미만성 갑상선질환'과 '종양내 혈류 증가' 소견이 동시에 보인 환자의 종양 진행률은 21%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이러한 소견이 없는 환자의 종양 진행률은 6%에 그쳤습니다.
위험 분석 결과, 하나의 소견만 있는 환자에 비해 두 가지 소견이 동시에 나타난 환자는 종양 진행 위험이 3.5배까지 높다고 합니다. 특히 '미만성 갑상선질환' 소견이 있는 환자는 종양 크기 증가 위험이 2.7배 높았고, '종양내 혈류 증가' 소견이 있는 환자는 림프절 전이 위험이 약 5배 높았다고 합니다.
또한, 연령, 성별, 갑상선자극호르몬(TSH) 증가와 같은 다른 요인들도 종양의 빠른 진행과 연관되어 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미세갑상선유두암 환자의 경우 환자의 임상적 특성과 초음파 소견을 함께 평가하여 맞춤형 종양 진행 감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추가적인 장기적인 추적 자료를 통해 결과를 더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갑상선 관련 질환에 대한 연구는 계속되고 있으며,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와 관리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연구 결과도 기대해 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