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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2막 김학서 전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의 독서모임 이야기

울반 2023. 11. 25. 07:3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김학서 전 무역협회 상하이지부장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김학서 씨는 정년퇴직 후, 10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삶을 찾아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근 10년 전인 2014년 4월, 김학서(67) 씨는 32년간 다니던 한국무역협회에서 정년퇴직했습니다. 만 58세. 한 달 정도는 참 좋았다. 소파에서 딩굴며 세상을 다 가진 듯 속이 편했습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몸이 근질근질하고 좀이 쑤시면서 깨닫게 됐습니다. '퇴직 후에 뭐라도 배워 새롭게 일을 시작해야 하는구나….'




김 씨는 퇴직 후에도 재미있게 살기 위해 다양한 도전을 했습니다. 그 중 하나는 시니어 독서모임을 운영하는 것인데요, 이 모임은 수다떨기 인생학교라고 불리며, 시니어 세대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고 자아 존중을 높이는 장소입니다. 모임에서는 김 씨가 만든 질문지를 사용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시니어 독서모임에서의 질문



수다의 화두는 김학서 씨가 신작 수필집에서 뽑아온 9가지 질문입니다. 예컨대 △싫은 사람 △밥벌이 △전원생활 △멍 때리기 △새로움과 마주할 용기 등이 이 날의 질문, 즉 화두입니다. 질문별로 참가자들은 돌아가며 이야기를 쏟아냅니다. 화두가 다양하다보니 평소에 생각하지도 않았던 기억이나 경험들이 마구 떠올라 자기도 모르게 얘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김 씨는 2년 전 우연히 책 질문지 만드는 법을 배워 질문지 독서 모임 기획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 책에서 발췌한 문장과 함께 던지는 질문이 사람들이 자연스레 얘기를 꺼내는 마중물 역할을 합니다.



시니어 독서모임의 의미



김학서 씨는 이 모임을 통해 시니어 세대가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마음을 치유하고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고 말합니다. 특히, 노년기에는 자신을 표현하고 이야기하는 기회가 부족한데, 독서모임은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준다고 합니다. 또한, 모임에서는 글쓰기와 독서에 관심 있는 시니어들이 모여 자신의 이야기를 나누며 즐겁게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김 씨는 이런 모임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쌓았으며, 퇴직 후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살아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누구나 자신만의 무기를 갖고 스스로 삶을 찾아가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마지막으로 김 씨는 100세 시대를 맞이하는 시니어 세대에게 무언가를 하면서 자기 스스로를 강화하고, 스스로 밥상을 차릴 생각을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는 스스로의 노력과 열정이 세상을 바꾸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신을 위해, 타인을 위해 밥상을 차리는 자세를 길러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김학서 씨의 이야기는 퇴직 후의 두 번째 삶을 즐기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스로를 발전시키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열정을 찾고, 스스로를 강화하며 풍요로운 삶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