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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자궁이식 성공 사례 소개
울반
2023. 11. 17. 13:31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국내에서 최초로 자궁이식 수술이 성공한 사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삼성 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의 놀라운 성과와 그 과정을 소개하겠습니다.
국내 첫 자궁 이식 수술 성공
이 자궁이식 수술을 성공시킨 팀은 삼성 서울병원 다학제 자궁이식팀(팀장 박재범 이식외과 교수)입니다. 이 팀은 올 1월, 태어날 때부터 기형으로 자궁이 없었던 30대 여성에게 44세 뇌사자의 자궁을 이식하는 수술을 성공시켰습니다.
이 여성은 첫 수술에서 어머니의 자궁을 이식받는 데 실패한 뒤 두 번째 수술에서 다른 사람의 자궁을 이식받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는 자궁 재이식 수술 성공 중 세계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습니다. 여성은 현재 본인의 난자와 남편의 정자로 수정한 배아로 임신을 시도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자궁 이식의 의미와 특별한 순간
박재범 교수는 이번 자궁이식 수술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한 번도 성공해 본 적 없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진을 믿고 여기까지 와준 환자분께 감사드린다. 중간에 환자가 마음을 접는다면 의료진은 더 진행할 수 없었다. 환자와 동료 의료진 모두가 함께 이뤄낸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환자가 첫 번째 자궁 이식 실패 후에 좌절하고 어려움을 겪을 때, 교수는 환자가 이미 많이 울었는지 눈이 빨개진 채로 정말 어렵게 눈물을 감추는 모습이 보였다. 일단 환자가 몸과 마음을 잘 추스리길 바라는 마음으로 위로를 건넸다. 재이식에 대해서는 '우리 또 좋은 기회를 봅시다'라고만 이야기했다.라고 회고합니다.
뇌사 기증자의 소중한 기증
자궁 이식을 위해 뇌사 기증자가 나타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박재범 교수는 기증자를 찾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그러던 중 올해 1월에 44세 뇌사 기증자가 나타났다.라고 말합니다.
뇌사 기증자의 가족을 설득하는 과정도 어렵지 않았을 것입니다. 조건에 맞는 기증자를 찾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 조건을 따져보니 이 환자에게 자궁을 기증할 수 있는 기증자는 우리 병원에서도 2~3년 만에 생길까 말까 하는 일이었다. 그러던 중 올해 1월에 44세 뇌사 기증자가 나타났다.라고 박재범 교수는 설명합니다.
성공의 순간과 희망의 시작
자궁 이식 수술 후, 환자가 29일 만에 첫 월경을 하게 된 순간은 성공을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환자는 이 후 6개월 동안 규칙적으로 월경을 하고, 조직검사 결과 거부반응이 없었다는 것으로 성공을 판단했습니다.
박재범 교수는 이 경험을 통해 장기이식을 하는 의사로서 희열을 느꼈다. 자궁이식은 다른 장기이식과는 달리 이식을 통해 '출산'을 할 수 있게 되고, 새 생명을 탄생시킬 수 있는 일이다. 새 생명의 기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되는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각별한 감정이 든다. 의사로서 '이보다 더 (귀한) 경험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합니다.
자궁이식은 선택의 문제일 수도 있겠지만, 자신에게 이미 가진 것에 대한 간절함을 느끼는 이들에게는 큰 희망과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사회가 생명과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