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가을철 불청객 통풍 관리법

울반 2023. 11. 9. 03:33



가을 한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단풍, 절경, 그리고 가을철 별미를 즐기기 좋은 계절이다. 이렇게 먹을 것, 즐길 것이 많은 계절이지만 떨어진 기온 탓에 몸을 움직이는 활동은 줄어드는 시기다. 음식 섭취량과 에너지 소모량의 밸런스가 무너지면 신체에도 좋지 않은 변화가 나타난다. 특히 비만과 관련이 많은 통풍 위험이 늘어난다. 과도한 음식 섭취와 운동 부족으로 인한 과체중은 요산 수치를 올릴 수 있고, 연말 잦은 술자리는 통풍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다.

‘통풍’ 원인과 증상


통풍은 한문으로 아플 통(痛), 바람 풍(風)이다. 바람만 불어도 참을 수 없는 고통을 수반한다는 질환이다. 특히 남성에게 흔한 질환이지만 여성 호르몬이 감소하는 폐경 이후 여성에게도 발생할 수 있다. 통풍의 원인은 요산이다. 요산은 인체 내에서 음식물의 섭취와 세포 대사 과정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물질이다. 요산이 지나치게 많으면 혈액에 녹아들지 못한 요산이 심장에서 가장 멀고 차가운 부위인 엄지발가락이나 발목 등에서 결정체를 이뤄 염증을 일으킨다.

급성 통풍 발작은 주로 한쪽 엄지발가락에서 시작되며, 증상 부위 피부가 붉어지고 따뜻한 느낌이 들며 통증이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을 경우 통풍으로 진단받게 됩니다. 그러나 62%는 1년 내 다시 통증 발작을 경험한다. 제대로 된 치료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통증의 빈도와 강도는 세진다.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


통풍은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경우 관리와 일상 생활이 가능합니다. 고혈압, 당뇨병과 같이 완치는 어렵지만 적절한 생활습관과 함께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요산 수치를 관리하고, 약을 복용하면 극심한 고통 없이 생활할 수 있습니다. 통풍 치료에는 항염증제와 요산저하제, 요산억제제 등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약 복용을 중단하면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식습관 개선도 필요하지만, 통풍은 식습관 개선만으로 치료할 수 있는 병이 아니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통풍 환자 생활 수칙:
- 통풍은 만성 질환으로 평생 관리해야 합니다.
- 요산저하제는 꾸준하게 복용해야 합니다.
- 혈중 요산농도는 dL당 6mg 이하로 조절해야 합니다.
- 4대 성인병(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비만) 관리가 중요합니다.
- 생활 습관(음주, 과식, 과당 음료)의 조절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