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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말라리아 경보 발령 작년보다 9주 빨라진 확진

울반 2023. 8. 3. 23:3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말라리아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경기 파주 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되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파주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말라리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지역 지자체에서는 매개모기 흡혈원 역할을 하는 축사에 모기 포집기를 가동하고 주변 풀숲에 대한 살충제 잔류처리 등 방제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천, 경기북부, 강원 등 말라리아 위험지역 주민과 여행자들은 매개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간 활동을 자제하고 긴 옷을 착용하며 기피제를 사용하고, 취침 시에는 방충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견은 작년과 비교해 9주나 빨리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9~15일에 파주지역에서 채집된 매개모기인 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가 확인되었으며, 해당 지역의 매개모기 밀도는 73%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국내 말라리아 환자 수도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기준으로 총 417명이 신고되었습니다. 작년과 비교해 2.2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62.4%), 인천(15.1%), 서울(12.5%), 강원(3.8%)에서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질병청장인 지영미 님은 말라리아 매개모기에서 양성이 확인되었고, 환자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위험지역의 거주자 및 휴가철 여행객의 경우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며 발열, 오한 등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보건소 및 의료기관 등을 방문해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