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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응급의료 격차 현실은 어떨까
울반
2023. 11. 6. 13:34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국립중앙의료원의 '2022년 의료취약지 모니터링 연구' 보고서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우리나라의 응급의료와 분만의료에 대한 지역별 격차를 다루고 있습니다. 중증응급환자의 현장에서 병원까지의 이송 거리부터 응급의료 취약지와 분만의료 취약지에 대한 정보가 담겨 있어요.
의료 취약지, 그 의미는?
먼저 응급의료 취약지란 어떤 지역을 가리킬까요? 이는 해당 지역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에 1시간 안에 갈 수 없거나, 지역응급의료센터에 30분 내에 갈 수 없는 인구가 전체 인구의 30%를 넘는 지역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분만의료 취약지는 어떤 경우일까요? 이는 해당 지역의 15∼49세 여성 중 분만실이 있는 산부인과에 1시간 내에 갈 수 없는 경우가 전체의 30%를 넘거나, 실제 분만실 이용자 중 도착까지 걸린 시간이 1시간 이내였던 경우가 전체의 30% 미만인 지역을 의미합니다.
지역별 응급환자 이송 거리의 큰 차이
그럼 중증응급환자가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까지 이송되는 거리는 어떨까요? 여기서 눈에 띄는 것은 지역별로 큰 차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중증응급환자가 발생한 현장부터 병원까지의 평균 거리가 가장 짧은 곳은 서울과 인천으로, 각각 4km였습니다. 그러나 반면 가장 긴 곳은 경북(15km)으로, 서울과 인천의 3.8배에 달하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 다음으로 거리가 길었던 지역은 충남(14km), 전남(12km) 등이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통해 소방서와 응급의료기관의 위치 분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인구와 면적을 고려해 비교적 고르게 위치한 소방서와 달리 중증응급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응급의료기관은 지리적으로 균등하게 분포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지역별 응급의료 격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우리 모두 안전한 응급의료가 보장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지역 간의 의료 격차를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