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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내과 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 운영
울반
2023. 11. 1. 23:34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들! 오늘은 중앙대학교병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Medical Psychiatry Unit, MPU)'을 운영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병실은 일반병원 병실에서 치료하기 어려운 정신과적 증상이 동반된 환자와 내외과적 질환을 동시에 치료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한 곳으로,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운영 배경
이 병실의 운영 배경은 중앙대병원 권정택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들이 미국 로체스터대학병원의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호창리(Hochang Lee) 교수, 국제 MPU 컨소시엄(National Medical-Psychiatry Unit Consortium) 위원장인 마르샤 위틴크(Marsha Wittink) 교수와 회의한 결과로 나왔습니다. 약 3개월간의 기획과 준비 끝에 국내 최초로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이 개설되었습니다.
입원 환자에게 제공되는 혜택
통합케어 병실에 입원한 환자는 담당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일대일로 배정받게 됩니다. 이로써 매일 회진을 통해 환자를 살피고, 야간과 휴일에도 정신과적 문제에 대한 상담과 조치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중증 신체질환·정신질환 동반 환자의 신체 및 정신 문제를 동시에 치료하고, 병원 내 자살, 자해, 폭력 등에 대처하고 예방하는 데도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김선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내과 혹은 외과 병동에서의 급성기 내과 질환, 수술 및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가 정신건강 문제로 인해 치료가 미뤄지거나 자살·자해, 폭력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며 통합케어 병실은 이러한 현실적 제약과 협진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립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게 국내 최초로 운영되는 '내과-정신건강의학과 통합케어 병실(MPU)'은 환자의 재원 기간 감소, 시설이 아닌 자택으로의 퇴원 증가, 재입원 감소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중증환자에게 빠르고 효과적인 안전한 치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