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틴 에제티마이브 병용 효과 약물 중단 적고 부작용 차이 없어

안녕하세요! 오늘은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에서 중등도 스타틴과 에제티마이브 병용 요법의 효과에 대해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연구 결과: LDL 콜레스테롤 효과적인 조절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와 이승준 교수, 그리고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 교수와 차정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에서 중등도 스타틴과 에제티마이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 방법

연구팀은 동맥경화 초고위험군 환자 1511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과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했습니다.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은 심근경색 과거력, 말초동맥질환 동반, 고혈압 등 12가지 질환을 보유한 환자로 정의되었습니다.

결과 및 기대효과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병용 요법군에서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단독 요법군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또한, 병용 요법을 받은 환자들은 약물을 지속적으로 투약하는 순응도가 더 높았으며 합병증 발생률에도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김 교수는 초고위험군 동맥경화 환자들에게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조절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더불어 약물 중단과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아져 더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요한 사실: LDL 콜레스테롤의 중요성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재발, 심근경색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을 막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 수준(55mg/dL 또는 70mg/dL 이하)으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스타틴 약물요법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하지만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를 지속하면 근육 손상, 간 기능 저하, 혈당 상승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서 장기적인 투약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학협회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더 저널 오브 더 아메리카 메디컬 어소시에이션 카디올로지’에 실렸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환자들이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