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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노쇠 유병률 12년간 절반 가까이 감소 질병 예방책 효과로 분석
울반
2023. 8. 2. 10:32
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나라 노인들의 건강에 대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노인의 노쇠 유병률이 12년 동안 절반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이는 노인의 병·의원 접근성이 향상되었고, 각종 질병 예방 정책들이 성과를 거두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전남대병원 내과 강민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내과 정희원 교수가 주도한 팀으로, 2008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1만7784명(평균 72.4세)을 대상으로 노쇠 상태를 분석했습니다. 노쇠 지수를 기준으로 노쇠하지 않음, 전 노쇠, 노쇠로 분류했는데요.
기쁜 소식은 우리나라 노인 남성의 평균 노쇠 지수가 0.17로, 여성 노인보다(0.21) 낮았습니다. 전체 노인 중 노쇠와 전 노쇠 유병률은 각각 28.1%, 33.3%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유병률은 2008년의 41.1%에서 2020년에는 23.1%로 18%포인트가 감소했습니다.
노쇠는 낙상, 입원,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된 중요한 노인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연구팀은 노쇠 상태가 악화하는 것을 노년에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보는 대신,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영양 관리와 운동을 통해 노쇠의 진행을 역전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다는 희소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노쇠 유병률 감소는 일본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2019년 일본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28% 이상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고, 일본에서도 새로운 노인 세대 가운데 '회춘' 추세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의학회 영문 학술지(JKMS) 최근호에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