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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커지면 심혈관질환 위험 커져
울반
2023. 9. 21. 15:3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날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요즘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지만 아침과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아셨나요? 오늘은 이런 일교차가 커질 때 우리의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일교차가 커질 때 주의해야 할 이유
의료 전문가들에 따르면 일교차가 커지면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혈압과 심박수가 상승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심혈관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 심혈관 질환은 국내에서 암에 이어 사망 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정혜문 경희대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찬 공기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높이기 위해 심장박동 수를 높여 혈액순환을 빠르게 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하게 된다며 일교차가 커지면 갑작스런 혈압 상승으로 심혈관 질환의 상태가 악화되거나 심근경색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환자와의 관련성
특히 고혈압, 동맥경화증, 고지혈증 환자나 고령층은 혈관이 더욱 딱딱하고 혈관벽이 두꺼워 혈압이 더욱 높아지기 쉽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심근경색은 관상동맥이 혈전(피가 응고된 덩어리)에 의해 갑자기 막혀 심장 근육이 괴사하는 질환으로, 예고 없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이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은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으로 호흡곤란과 함께 발생합니다. 때로는 왼쪽 어깨 또는 왼쪽 팔의 안쪽으로 통증이 퍼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응급 처치가 필요하며, 지체할 경우 돌연사 위험이 높아집니다.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예방하세요
심근경색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배와 술은 혈관을 수축시키므로 피해야 하며, 특히 관상동맥질환 환자가 금연하면 사망률이 36%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을 일주일에 3~4일, 30~45분씩 시행하면 심장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중을 적절히 감량하는 것도 중요하며, 동맥경화의 주요 원인인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을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혈압이 높은 경우 정기적인 진료로 적합한 혈압 강하제(혈압약)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혈압 강하제는 혈관을 확장하거나 혈액의 양을 감소시키는 방법 등으로 위험을 줄여줍니다.
이러한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일교차가 큰 날씨에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요. 갑작스런 가슴통증이나 관련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담하고 치료를 받도록 하세요.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