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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고혈압 주의할 기립성 저혈압 증상
울반
2023. 8. 1. 06:32
안녕하세요, 여러분! 더위가 한창이죠? 여름철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체온이 높아지고 혈관이 확장되는데요, 이러한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에는 고령이거나 만성 고혈압 환자들은 갑자기 일어날 때 머리가 핑 도는 듯한 어지러움과 함께 쓰러지는 '기립성 저혈압'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이란?
기립성 저혈압은 일어선 이후 혈압이 크게 떨어져 뇌 혈류 공급이 일시적으로 감소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데, 주로 어지럼증, 시야 장애,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특히 고혈압 환자는 감압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약 자체가 혈관 확장제 성분이기 때문에 기립성 저혈압이나 혈압 하강에 따른 증상을 더 느끼기 쉽다고 합니다. 가장 심한 경우에는 실신이나 낙상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기립성 저혈압 예방을 위한 팁
60대 이상의 고령자나 고혈압 약, 항우울제, 전립선비대증 약 등을 복용하거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기립성 저혈압을 경험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몸을 일으킨 후 혈압이 1분 안에 빠르게 떨어질 위험이 일반인의 10배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라면 낮은 강도에서 장시간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추천합니다. 걷기나 가벼운 조깅처럼 단순하면서도 전신을 이용하는 운동이 혈압을 효율적으로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반면 고강도 운동은 심혈관계 이상을 초래하고 혈당과 혈압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고혈압 약을 복용 중이라면 의사에게 정확한 운동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 중에 혈압이나 몸 상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운동 전 주의사항을 의사에게 확인 받는 것이 좋습니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기 위해 자세를 급히 바꾸지 말고 천천히 움직이고, 장시간 오래 서 있는 것을 삼가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어났을 때 어지럽다면 다시 누워 머리를 아래쪽으로 낮추고 증상이 사라지면 천천히 일어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하루 세 끼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여 혈액 생성과 순환을 촉진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