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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약사들의 의약품 처방 동향
울반
2023. 9. 14. 09:34
안녕하세요, 블로그에 오신 여러분! 오늘은 현재 진행 중인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서 약사들이 어떤 의약품을 처방하고 있는지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대한약사회에서 진행한 이 조사는 회원 약사 1142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기간 동안 이뤄진 처방 중 57.2%가 비급여 의약품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급여 의약품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환자가 전액 부담하는 의약품을 의미합니다.
처방 질환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사후피임약으로 34.6%였으며, 여드름 치료제(24.7%), 탈모 치료제(22.2%), 기타(11.4%), 비만 치료제(7.1%)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하지만 비대면 진료에는 몇 가지 어려움이 있습니다. 약사들은 비대면 진료에서 처방전 진위 여부 확인이 어렵다고 30.3%가 언급하였으며, 환자 본인 확인(27.6%), 사전 상담 등의 행정 업무 가중(27.6%), 그리고 환자의 약 배달 등 불법적 요구(11.6%)도 어려움으로 지적되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비대면 진료 시스템의 제도화 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우려되는 부분들도 있습니다. 약 배달 확대(25.6%), 민간 플랫폼에 마케팅 허용(24.9%), 여드름·탈모 등 고위험 비급여약 처방 허용(19.0%) 등이 그 예입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설문에 참여한 약사 중 86%가 약사회가 배포한 처방전 전달시스템(PPDS)에 가입했으며, 민간 플랫폼에 가입하지 않은 약사도 83.8%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황을 고려할 때,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여러 이슈들은 앞으로도 논의와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약사들과 환자들의 편의와 안전을 고려한 정책들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로서는 이러한 변화와 추세를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져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