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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울반
2023. 9. 9. 01:33
안녕하세요, 여러분! 가을이 다가오면서 아침과 저녁은 쌀쌀해지고, 낮에는 여전히 따뜻한 햇살이 내리쬐는 시기가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가을철에는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발표한 데이터를 토대로, 가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사항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식중독 발생 통계
가을철에는 식중독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9∼11월에 총 341건의 식중독이 발생했으며 환자 수는 9236명에 달합니다. 이 중 병원성대장균과 살모넬라로 인한 식중독이 전체의 2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을철 병원성대장균 식중독의 주요 원인 식품은 생채 등 채소류와 육류였습니다. 살모넬라 식중독의 원인 식품은 계란말이 등 달걀 조리식품, 김밥 등 복합조리식품이었습니다.
식중독 발생 장소와 예방법
식중독 발생 장소는 음식점 225건(66%), 유치원·어린이집 등 집단급식소 40건(12%), 학교급식소 23건(7%) 순이었습니다.
식약처는 개인 위생관리 및 조리된 음식의 보관·섭취 등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음식을 조리하기 전과 화장실 사용 후에는 비누 등 손 세정제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어야 합니다. 달걀, 생고기 등을 만진 후에도 반드시 손을 씻고 조리해야 합니다.
조리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에 섭취해야 하며, 야외 활동을 할 때 김밥, 도시락 등 조리음식을 섭취하는 경우 아이스박스 등을 이용해 냉장 상태로 이동·보관해야 합니다. 섭취 전 변질 여부를 확인해 맛이나 냄새가 이상한 식품은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칼, 도마 등 조리도구는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육류, 생선, 채소·과일 등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해야 하며, 육류를 조리한 도구 등을 세척할 때는 물이 튀어 오염되지 않도록 주변에 조리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식재료나 조리된 음식을 미리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위의 주의사항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건강한 가을을 보내실 수 있도록 항상 식품 안전에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