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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방 섭취와 정신질환 연관성 마우스 실험으로 확인

울반 2023. 9. 5. 11:33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의생명공학과 공동연구팀의 흥미로운 연구 결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최근 국제 저명학술지인 'Psychiatry Research(정신의학 연구)'에 게재된 이 연구는 고지방 섭취가 정신 질환과의 연관성을 밝힌 것으로 나왔습니다. 다양한 신체 질환을 유발하는 고지방식이 정신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는 새로운 발견이죠.

이번 연구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의생명공학과 김태 교수와 오창명 교수의 공동 연구팀이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팀은 고지방식을 먹은 마우스 모델을 사용하여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한 달 이상에 걸친 고지방 섭취가 마우스의 뇌 도파민 시스템의 기능을 이상하게 만들어 수면장애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와 유사한 행동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발견했습니다.

과거에는 고지방 식이가 주로 대사 질환, 비만, 뇌혈관계 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정신 질환과의 관련성을 밝히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뇌 신경계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러한 연구는 더욱 의미 있는 발견으로 꼽히며, 고지방식이 뇌 기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연구팀은 고지방식을 적용한 실험군 마우스에서 여러 가지 특징을 확인했습니다. 렘 수면 감소, 기억력 감소, 불안, 쾌감 결여 및 과잉 행동적 특성이 그 중요한 특징이었죠. 이러한 행동 변화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환자의 증상과 유사하여, 분자 수준의 분석을 통해 더욱 깊은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지방식을 적용한 마우스 모델은 다양한 정신 질환 증상을 보였습니다. 수면-각성 조절에서의 변화도 확인되었는데, 각성시간이 감소하고 분절화된 렘 수면이 증가했습니다. 김태 교수는 고지방식과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간의 잠재적인 연관성을 발견한 것이 이번 연구의 가장 큰 의의라며 고지방 섭취는 성인들에게 위험할 뿐만 아니라, 특히 소아청소년기의 발달 과정에서 주의력 결핍장애 및 수면장애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심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이 연구는 GIST 생명의과학융합연구소와 4개 과기원 통합 연구단, 그리고 보건복지부 치매극복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Psychiatry Research(정신의학 연구)'에 8월 20일 온라인 게재되었습니다. 또한 국가지정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도 8월 24일에 등재되었습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는 고지방 섭취와 정신질환 간의 연관성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 나아가서는 이 연구 결과를 토대로 건강한 식습관과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연구 결과에 대한 더 많은 정보는 계속해서 주목하고 공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