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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하세요 감기와 유행성 각결막염 주의보
울반
2023. 8. 22. 11:32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감기와 유행성 각결막염에 대해 알아보고, 이에 따른 영유아 위생 관리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질병관리청에서 이에 대한 경고를 발표했어요. 국내에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증 9종에 대한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의원급(외래)과 병원급(입원)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늘고 있어요.
특히 호흡기 외래 환자 중 아데노바이러스 감염 환자 비율은 7월 3주(29주)에서 8월 2주(32주)로 넘어오면서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한, 병원급 입원환자 중에서도 8월 2주에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8년과 2019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즘 5년간의 추이를 보면,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입원환자 수는 꾸준한 증가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염증은 주로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며, 특히 0세~6세 이하가 89%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입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 교체 등을 통해 전파될 수 있습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은 공동 생활하는 환경에서 더욱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발열, 기침, 콧물 등의 감기와 유사한 증상 뿐만 아니라 유행성 각결막염,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더 심하면 출혈성 방광염이나 폐렴과 같은 심각한 증상으로 진전할 수 있습니다.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을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위생 수칙이 있습니다.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기침예절과 혼잡한 장소 방문 시에는 마스크 착용도 잊지 마세요.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키는 것도 실천해야 할 예방 수칙입니다.
보육시설, 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적절한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하여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충분한 환기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위생 수칙을 지켜 영유아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