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 주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지난 주간, 전국에서 하루 평균 5만38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었습니다. 특히, 6월에 시작된 일상회복 이후 처음으로 5만 명대로 올라선 상태입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6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사망자 수 역시 2주째 100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주간 총 확진자 수는 35만2678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3355만4474명이 되었습니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5만382명으로, 일주일 전 평균 4만5529명과 비교하면 4853명(10.7%) 증가했습니다.
날짜별 확진자 수를 살펴보면, 1일에는 5만6110명, 2일에는 6만4167명, 3일에는 5만5466명, 4일에는 5만4729명, 5일에는 5만3052명, 6일에는 4만8899명, 7일에는 2만255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일상회복 이후 가장 많은 6만4167명이 확진되었습니다. 이는 겨울철 재유행 시기였던 지난 1월4일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일상회복 이후 주간 일평균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6월 6~12일에는 1만6438명, 6월 13~19일에는 1만6265명, 6월 20~26일에는 1만6163명, 6월27일~7월3일에는 1만7792명으로 2만 명 미만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7월 첫 주(4~10일)에는 2만2815명으로 처음으로 2만 명대로 올라섰고, 7월 11~17일에는 2만7955명으로 증가한 뒤, 7월 18~24일에는 3만8809명, 7월 25~31일에는 4만5529명, 8월 1~7일에는 5만382명으로 6주 연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 수 역시 주간에 98명이 늘어나 누적 사망자 수는 3만5411명이 되었습니다. 이는 전주(97명)보다 1명 증가한 것입니다.
감염 후 증세가 악화돼 입원한 위중증 환자 수는 이날 0시 기준 214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1주 전(179명)보다 35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또한, 위중증 환자 수가 200명을 넘은 것은 지난 2월19일(205명) 이후 약 6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현재 코로나19 유행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어서 방역 당국은 추가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보고, 오는 9일로 예정되어 있던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하향 등 일상회복 관련 발표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입원병동이 있는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에서의 마스크 의무 해제 여부에 대한 발표도 미뤘습니다.
당국은 지난 3일까지 코로나19의 법정 감염병 등급을 기존 2급에서 4급으로 하향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하는 등 이달 중 2단계 일상회복을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일상회복 시행 시기는 국내·외 유행 상황과 방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을 거쳐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렇게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모두가 안전하게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가며 코로나19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켜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