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 주의해야 할 건강 관련 정보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무덥고 습한 여름 날씨로 인해 세균 증식이 활발해져 장관감염증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3주간의 데이터를 살펴보면 지난 6월 초와 비교하여 약 2배 가까운 환자 수 증가를 보였습니다.
장관감염증은 세균, 바이러스 등 20종의 미생물 감염에 의해 복통과 설사 등 위장관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에는 주당 500명 이상의 환자가 신고되고 있으며, 주요 감염원으로는 캄빌로박터균, 살모넬라균, 장병원성대장균이 나타났습니다.
각각의 감염균은 비살균 유제품과 가금류, 계란, 우유, 육류 및 가공품, 익히지 않은 육류 및 채소와 같은 식품들을 통해 전파될 수 있으므로 보관, 손질, 조리 시에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식당이나 집단급식소와 같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을 제공하는 시설에서는 식품별로 조리도구를 구분하여 사용함으로써 장관감염증의 집단 발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손 씻기와 음식 조리 시 충분히 익히거나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어먹는 등 안전한 조리를 통해 장관감염증을 예방하는 데에 신경 써야 합니다.
여름철 더위와 세균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주의사항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