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도시의 하수로부터 감염병을 예측하는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대도시에서 산다면 코로나19나 인플루엔자, 급성 설사와 같은 감염병의 발생 여부와 유행 추이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하면 어떨까요? 경기 용인특례시는 이와 관련된 중요한 연구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밝혀냈습니다.
이 연구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하수를 기반으로 감염성 병원체를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와 호흡기 바이러스, 설사 바이러스 등의 시기별 농도 증감 추이를 분석하였고, 질병관리청의 감시 정보와의 높은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습니다.
용인시는 하수처리장에서 유입된 물을 월 2회 채취하여 다양한 병원체를 분석하는 방식을 택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감염병 출현 여부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SCL 기술혁신센터는 연구 결과에 대해 병원체의 주간 검출이 증가하는 시기에는 채취한 하수의 바이러스 농도도 증가했으며, 병원체 검출이 감소한 시기에는 바이러스 농도 또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하며, 하수 처리 과정에서 감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용인시는 감염병 조기 감시 및 예보, 경보 시스템을 포함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감염병 발생 상황과 추이를 파악하며 유행을 예측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감염병 예방과 대응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이번 연구는 우리 모두에게 큰 희망을 안겨주는 발견입니다. 앞으로도 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통해 더욱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