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정신적 건강을 돕는 비영리 민간단체인 '멘탈헬스코리아'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10대와 20대의 사망 원인 중 1위는 자살입니다. 그런데 많은 청소년들은 자신의 정신적 고통을 외부에 털어놓지 않고 고립되어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우울증 검사를 실시할 때, '정상' 판정을 받기 위해 거짓 답변을 하는 경우도 흔하죠.
멘탈헬스코리아는 이런 상황을 개선하고,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하고 도와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단체에 소속된 '피어 스페셜리스트'는 자신도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약 300명의 피어 스페셜리스트가 활동하고 있으며, 그들은 위기에 처한 청소년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 문다나 씨(20)는 4년째 피어 스페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버지의 별세로 우울증과 자해, 자살 시도를 겪은 그는 유튜브와 오프라인 강연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나누고, 정책 제안을 하며 다른 청소년들에게 힘을 줍니다. 문 씨는 아픔의 경험이 '강점'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말했습니다.
멘탈헬스코리아 부대표인 장은하씨는 너는 문제가 있으니 상담을 받으러 오라는 식으론 조기 발견이 어렵다. 우리는 '이렇게 멋진 활동을 같이 하자'는 식으로 아이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정신적 문제를 겪는 청소년 1명을 조기에 발견해 중증 정신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으면 약 2000만 원의 사회적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멘탈헬스코리아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틱톡'과 '인스타그램'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적극 활용합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노래 '세븐(Seven)'에 맞춰 춤추는 동영상을 틱톡에 올리는 댄스 챌린지 '마음건강나는나'는 누적 조회수 480만 회를 기록했습니다. 이 챌린지는 '혼자 고민하던 것을 내려놓고 힘들다고 말해도 괜찮아'라는 메시지를 담았으며, 입시 정보와 공부법 등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여 주목을 받았습니다.
멘탈헬스코리아는 청소년들의 정신적 건강을 위해 소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그들의 노력을 응원하고 지지해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멘탈헬스코리아의 활동을 SNS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 이지운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