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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귀엽게 위협하는 동물 레서판다의 한국 상륙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귀여움과 위협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동물, 레서판다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최근에 한국에 도착한 국제적 멸종위기종 레서판다에 대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서울대공원은 1일에 레서판다 3마리를 해외에서 가져와 검역을 거친 뒤 적응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충분한 적응 기간을 가진 뒤, 2024년 3월경에 야외 방사장에서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공원 측은 이달 중 시민들을 대상으로 레서판다 3마리에게 붙여줄 이름을 공모하고, 레서판다의 적응 과정을 영상으로 촬영하여 유튜브 등 온라인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서울대공원이 들여온 레서판다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사이테스(CITES) 1급' 동물로 분류됩니다. 이들은 특유의 귀여운 외모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귀엽게 위협하는 동물'로 불립니다. 몸길이는 약 60㎝, 꼬리 길이는 약 50㎝, 몸무게는 3~6kg 정도며, 대나무, 과일, 곤충 등을 주식으로 살아갑니다.

하지만 레서판다는 서식지 파괴와 밀렵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1만 마리도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런 이유로 레서판다의 보전이 매우 중요한데요. 그래서 서울대공원은 일본 타마동물원과 협약을 통해 레서판다 한 쌍을 양도받아 오게 되었습니다. 이 중 수컷 레서판다는 2019년에 타마동물원에서 태어났고, 암컷은 2020년생으로 타마동물원의 고향입니다.

더불어 지난달 20일에는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의 종보전 프로그램에 따라 캐나다 캘거리동물원에서 수컷 레서판다 1마리를 가져왔습니다. 이 수컷 레서판다는 2022년 6월생으로, 이동물원을 통해 레서판다의 번식을 위한 정보와 환경을 공유하기 위해 일본동물원협회 소속 레서판다 전문가를 초대할 예정입니다.

서울대공원 김재용 원장은 멸종위기종 보전을 위해 레서판다 종 번식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울대공원은 향후 중장기 동물 종 관리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동물복지 기반 환경조성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레서판다의 한국 상륙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 동물들이 한국에서 번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기를 기대해봅니다. 레서판다와 함께하는 특별한 시간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