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한 풍경을 바라보며 걸어가던 4년 전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그때, 서울 도림천을 걷는 사람들을 보고 무작정 발걸음을 옮겼어요. 그리고 그 순간, 새로운 세상을 발견했습니다.
모든 고민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었고, 기분이 상쾌했어요. 그때부터 걷기와 달리기를 사랑하게 되었죠. 이제는 트레일러닝 50km를 거뜬히 완주하는 마라톤 마니아가 되었습니다.
저는 이전에는 운동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았어요. 하지만 4년 전, 어느 날 밖에서 사람들이 산책하고 러닝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한 번 시도해보자 결심했죠. 처음에는 100m도 걷기 싫어하던 제가 달리기를 시작한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거리를 조금씩 늘려가면서 달리기에 빠져들었어요.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기분이 좋아져서 마라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도로마라톤은 멈췄지만, 저는 계속해서 달리기를 이어갔어요. 크루(동아리)와 마라톤 교실을 찾아가며 운동을 더욱 즐겼고,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더 많은 열정을 불태웠습니다.
더불어, 산을 달리며 자연을 느끼는 즐거움도 발견했어요. 산악 마라톤 대회에 참여하고, 다양한 산을 탐험하며 제 마라톤 실력을 향상시켰습니다.
하지만 마라톤이 더욱 의미있게 변한 것은 시각장애인과 함께 달리는 경험을 시작한 후입니다. 시각장애인 동반 주자(가이드러너)로 활동하면서, 나만을 위해 달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변화를 통해 저의 인생관도 크게 변했습니다. 승부욕보다는 내 페이스대로 살고, 즐기며 달려가자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어요.
마라톤을 통해 체력뿐만 아니라 마음의 여유와 행복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마라톤의 전도사가 되어, 여러분에게도 달리면 인생이 달라진다는 것을 전해보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함께 걷고, 달리며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여정, 여러분도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