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코로나19 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에 대한 놀라운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올해 코로나19 신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첫 날, 2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예방 접종에 참여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신규 백신 접종 건수는 오후 4시 기준으로 20만10건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절기 2가 백신 접종 첫날(6만2779건)보다 약 3배나 많은 수준이었습니다.
이날 백신 접종은 65세 이상 고령자와 12~64세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나 종사자 등 고위험군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고위험군이 아닌 12~64세 일반인은 다음 달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전 예약은 지난 18일에 시작되었습니다.
질병청은 “일부 지역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접종에 참여해주었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 등 고위험군이 백신 접종에 많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관계부처, 지자체, 의사회 등과 협조해 접종 안내 및 안전한 접종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날 인플루엔자(독감) 백신과 코로나19 백신을 동시에 접종받은 건수는 9만3990건으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2023∼2024절기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계획'에 따라 이날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동절기 전 국민 대상 무료 접종을 실시합니다. 이번 접종에는 XBB변이에 대응해 화이자·모더나사가 개발한 XBB.1.5.대응 단가백신으로 이뤄졌습니다.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과 유사하게,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기간 내 1회 접종받으면 됩니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우리는 더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데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계속해서 코로나19 대응에 모두 협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