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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와 흡연의 위험성 그 뒤에 숨은 경제적 손실




안녕하세요, 여러분! 건강에 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음주와 흡연은 우리 몸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영향이 정확히 어떤 질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 영향의 크기가 얼마나 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많이 부족했습니다. 이에 대한 답을 찾아보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흡연과 음주로 인한 질병의 다양성



건강보험연구원의 '건강위험요인의 사회경제적 손실 추정 및 정책우선순위 기초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흡연과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질병은 각각 최소 45가지와 37가지로 확인되었습니다. 연구원은 건강보험 진료 빅데이터와 성별, 연령별 흡연 및 음주 통계를 기반으로 이들 질병을 앓는 환자 중 술과 담배로 발병한 것으로 추정되는 환자의 비율을 계산했습니다. 이 비율을 '인구기여 위험도'라고 부릅니다.

남성에게 발생하는 후두암의 경우 흡연의 인구기여 위험도가 70.5%에 이르렀습니다. 후두암에 걸린 남성 환자가 10명이라면 이 중 7명은 담배 때문에 암에 걸린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기관지암, 폐암, 식도암, 파킨슨병 등도 남성 환자에게서 담배와의 연관성이 높았습니다. 여성 중에서는 방광암이 담배와의 연관성이 가장 높았으며, 기관지암, 폐암, 폐성 심장질환 등도 음주와 관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음주와 흡연의 경제적 비용



연구원은 인구기여 위험도를 기반으로 술과 담배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비용을 계산했습니다. 이 비용에는 의료비, 간병비, 교통비, 생산성 손실, 소득 감소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2021년 기준으로 흡연은 11조 4206억 원, 음주는 14조 6274억 원으로 총 26조 원을 넘었습니다. 이는 국내총생산(GDP)의 1.3%에 해당하는 금액입니다.

젊은 시절부터 건강한 습관을



흡연과 음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특히 장노년층에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젊은 시절부터 누적된 음주와 흡연이 노화와 함께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결과로 분석됩니다. 따라서 젊은 시절부터 건강한 습관을 유지하고 흡연과 음주를 피하는 것이 미래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뿐만 아니라, 비만 역시 최근 5년 사이에 급격하게 상승한 사회경제적 비용 중 하나입니다. 비만은 당뇨와 관련된 비용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이는 서구화된 식습관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공정한 부담을 위한 정책



술과 담배로 인해 발생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 건보 재정은 비흡연자와 비음주자에게도 부담으로 전가됩니다. 따라서 정부는 담배 가격에 건강증진부담금을 붙이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음주와 비만에 대해서도 건강증진부담금을 매길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에서는 주류나 고당도 음료, 정크푸드에 부담금을 부과하는 등의 정책이 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저소득층일수록 흡연과 음주율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으며, 따라서 부담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건강을 증진시키는 정

책에 투자해야 합니다. 건강한 습관을 길러 미래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이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이런 정보를 토대로 우리 모두가 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해봅시다. 감사합니다.